“통합은 생존의 문제다” 광주와 전남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입니다. 출퇴근길은 경계를 넘나들고, 산업과 교육, 문화는 서로 얽혀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은 여전히 분리되어 있고, 그 사이에서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고 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광주에서 26만 명, 전남에서 73만 명이 수도권으로 떠났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차갑지만, 그 안에는 고향을 등지고 떠난 청년들의 꿈과 부모 세대의 허탈함이 담겨 있습니다. 통합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닙니다. 이제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껍데기 통합은 실패한다” 이번 2월 임시회에서 논의되는 통합특별법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권한과 재정이 빠진 통합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제시한 20조 원 지원도 법적 구속력이 없다면 공허한 약속일 뿐입니다. 해상풍력, 태양광, AI, 반도체, 이차전지 같은 미래 산업은 지역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 자산입니다. 그런데 인허가 권한은 여전히 중앙에 있습니다. 지역은 갈등과 책임만 떠안고 결정권은 행사하지 못하는 구조라면, 통합은 또 다른 좌절을 낳을 뿐입니다. “간판이 아니라 구조를 바꿔야 한다” 통합은 간판을 바꾸는 일이 아닙니다. 행정과 재정, 권한
조대성 장흥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최근 부산과 서울의 아파트에서 전동오토바이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는 총 627건 발생했으며, 이 중 77%가 전동킥보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제 배터리 화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상적인 위험이 되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어 휴대전화, 노트북,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충격, 과충전, 비인증 충전기 사용 등으로 인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곧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은 거창한 기술이나 장비가 아닌,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대피 통로에서는 절대 충전하지 마십시오. 현관이나 비상구는 화재 발생 시 생명을 지키는 통로입니다. - 취침 중이나 외출 시에는 충전을 중단하십시오. 무의식 중 발생한 화재는 대처가 어렵고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